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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원준, 그는 누구인가?

by mystee 2020. 1. 25. 15:23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슈가맨3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김원준,

슈가맨에서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그런 경우도 가끔 있었기 때문에.. (이브, 지누 등등..)

제발 이번 주 슈가맨에서 예상대로 김원준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1992년, 스무 살의 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한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가수 歌手의 사전적 의미는 '노래 부르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죠.

하지만 김원준은 단순히 다른 사람이 써준 곡을 부르는 가수가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작곡도 하니 그는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잘생긴 외모에 가려져서 그의 작곡 능력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죠.

 

 

 

 

 

 

♬ 김원준 - 모두 잠든 후에 (1992) (작사・작곡 김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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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픈 네 모습에
할 말을 잊었던 것 같아
이젠 언제까지나
숨 죽여 널 지키고 바라보려 해
내가 여기 서 있는 이유


하루에 한순간 조차
너의 존재를 잊지 못해

반쪽이 되어 버렸지
남겨진채

부서지는 내 마음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마음으로
모두 잠든 후에
기억하는 건 많아도

놓쳐버린 순간들의 한숨뿐

 

내가 여기 서 있는 이유


하루에 한순간 조차
너의 존재를 잊지 못해
반쪽이 되어 버렸지
남겨진 채
부서지는 내 마음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마음으로
모두 잠든 후에
기억하는 건 많아도
내 놓쳐버린 순간들의 한숨뿐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마음으로
모두 잠든 후에
기억하는 건 많아도 내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 거야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 거야

 

 

 

1집의 앨범 이름은 눈에 띄고 싶어이지만,

모두가 기억하는 곡은 3번 트랙인 '눈에 띄고 싶어'가 아닌 7번 트랙 '모두 잠든 후에'가 됩니다.

 

앨범 뒤표지를 보면 처음에는 '눈에 띄고 싶어'를 타이틀 곡으로 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모두 잠든 후에'가 더 큰 사랑을 받으면서 모두가 '모두 잠든 후에'를 타이틀 곡으로 기억하고 있죠.

 

'김원준은 1집 앨범을 들고 데뷔를 하자마자 모두 잠든 후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라고 알고 계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은 김원준이 데뷔했을 때에는 바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습니다.

1집을 발표했을 때가 1992년 10월이었는데, 갑자기 스타가 된 것은 1993년 2월이었습니다.

 

 

 

 

 

 

MBC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원준이 뮤직드라마 라는 것을 찍었는데,

거기에 당시에 유명했던 영화 '보디가드'를 패러디를 하게 되고,

그게 방송이 되자마자 갑자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어버린 것이었죠.

 

 

 

"거짓말처럼 그다음 날 눈을 떠보니까
저희 집이 5층짜리 단층 아파트였는데 그 앞이 인산인해 했어요.
사람들이 너무 인파가 몰려들어가지고..
'이건 뭐지? 불났나? 불 안 난 것 같은데?' 그랬더니
이제 난리가 난 거죠.
바로 1위 했어요. 그다음 주에..
얼얼했죠. 정말 이제 꿈인가 생시인가 했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원준 편 인터뷰 중에서..

 

 

 

 

 

 

♬ 김원준 - 언제나 (1993) (작사・작곡 김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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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후회할 순 없어
널 위한 나의 모든 것
항상 외면해야 하나


이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어
한번 살다 보면서
느끼는 그런 흔한
감정은 아니야
이렇게 이렇게


계속 지나쳐 온
나의 순간들엔
허무한 흔적들뿐
자꾸 멀어지는
삶의 자국들이
나의 허상 속에
묻혀 버려졌나


언제나 후회할 순 없어
널 위한 나의 모든 것
항상 외면해야 하나
언제나 주저할 순 없어
널 향한 나의 다짐들
이젠 단념해야 하나
그럴 순 없어


이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어
한번 살다 보면서
느끼는 그런 흔한
감정은 아니야
이렇게 이렇게


계속 지나쳐 온
나의 순간들엔
허무한 흔적들뿐
자꾸 멀어지는
삶의 자국들이
나의 허상 속에
묻혀 버려졌나


언제나 후회할 순 없어
널 위한 나의 모든 것
항상 외면해야 하나
언제나 주저할 순 없어
널 향한 나의 다짐들
이젠 단념해야 하나
그럴 순 없어


이렇게 너에게서 멀어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어
한번 살다 보면서
느끼는 그런 흔한
감정은 아니야
이렇게 이렇게

 

 

 

당시의 김원준의 열풍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잘생긴 외모 때문에 반짝 스타로 끝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매년 음악적으로 더 성숙한 앨범을 발표했고, 그때마다 큰 인기를 얻었죠.

 

 

 

 

 

 

♬ 김원준 - 너 없는 동안 (1994) (작사・작곡 김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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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 없이 나간 우리 첫 만남은
너무 쉽게 운명처럼 빨리 이뤄졌지
언제부턴가 가끔 네가 싫증나서
나도 모르게 한 눈을 팔고 싶을 때도 있었지


잘 빠진 몸매와 외모
너보다 더 잘난 여자
찾길 원한 건 사실이야
난 하지만 욕심일 뿐

주제를 몰랐던 건
단지 나의 착각이었어

 

너의 갖춰진 조건 누군가에게 뺏기긴 싫어
마지막 남은 내 자존심을세워줘
남들이 얘기하는 그런 흔한 연인은 안될게
너 없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잘 빠진 몸매와 외모

너보다 더 잘난 여자
찾길 원한 건 사실이야
난 하지만 욕심일 뿐

주제를 몰랐던 건
단지 나의 착각이었어

 

너의 갖춰진 조건 누군가에게 뺏기긴 싫어
마지막 남은 내 자존심을세워줘
남들이 얘기하는 그런 흔한 연인은 안될게
너 없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3집의 너 없는 동안은 저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데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당시에는 국민학교였죠.. 초등학교라고 바뀌기 직전이었습니다.)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이 '너 없는 동안'에 맞춰서 저희 학년이 단체로 줄 맞춰서 운동장에서 안무를 했었습니다.

안 그래도 좋아해서 앨범도 사모으던 김원준의 곡에 맞춰서 하니 즐거워서 열심히 췄던 기억이 있네요.

 

 

 

 

 

 

♬ 김원준 - 세상은 나에게 (1995) (작사 채정은・작곡 김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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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질문과 함께 자란 내 꿈에
조그만 날개 이제는 달아줄 때야
그렇지만 떨어질 꿈이 두려워
세상에 나설 그 준비가 필요해

한 때는 내가 만든 어두움 속에
스스로 빠져 울기도 했지만
더 이상 나 자신에게 지지만은 않을 거야
지금부터 난 다른 내가 되어야 해

*내가 웃는 등 뒤엔 고독이 따르겠지만
그건 날 오히려 더 강하게 하지
기다리는 이에겐 저절로 돌아오는 걸 없을걸
일어나 먼저 부딪혀 보는 거야

하지만 난 아직 해답과는 또 다른 현실에
많이 방황하는 나이인걸
더구나 세상은 나에게 바로 걸으란 충고뿐
누구도 가르쳐 줄 사람은 없어

 

 

 

김원준이 작곡하고 부른 김원준의 곡이지만, 김원준의 앨범에는 없는 곡, 세상은 나에게 입니다.

꽃미남 가수 김원준은 이제 연기까지 하게 됩니다.

1995년에 방송된 KBS 드라마 창공의 주인공이 되는데,

이 드라마에는 류시원, 염정아, 이본 님도 출연하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연기한 드라마였죠.

너무 오래되어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OST를 테이프로 사서 계속 들었던 기억은 납니다.

오직 이 '세상은 나에게' 한 곡 때문에 산 앨범이었죠.

 

 

 

 

 

 

♬ 김원준 - 다시 내곁에(이별 Part.2) (1995) (작사 김원준・작곡 이철원)

(제가 가지고 있는 CD에는 분명 작사・작곡의 정보가 이렇게 쓰여있는데,

웹상에서 이 곡의 작곡도 김원준이 했다고 적혀있는 곳도 보이더군요. CD에 적힌 정보가 더 정확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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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견딜 수 없기에
지금에서야 널 볼 수 있었어
다른 이의 연인이 된 걸
축하해주며 내 맘을 숨겼어


지난 우리 사랑은 영원을 믿었고
함께 할 거란 약속은 어디에


사랑하기에 보내야만 했어
널 위해 3년은 서로를 아프게 할 거란 걸 알기에
다시 내 곁에 못 올 거란 걸 알며
힘들겠지만 난 아직 남은 네게 기도 해줄게


오랜 뒤에 맞은 널 본 후
말끝을 흐리며 반겨야 했었어

누군가의 품에 안겨서
살아갈 네게 행복을 빌었어


지난 우리 사랑은 영원을 믿었고
함께 할 거란 약속은 어디에


사랑하기에 보내야만 했어
널 위해 3년은 서로를 아프게 할 거란 걸 알기에
다시 내 곁에 못 올 거란 걸 알며
힘들겠지만 난 아직 남은 네게 기도 해줄게

사랑하기에 보내야만 했어
널 위해 3년은 서로를 아프게 할 거란 걸 알기에
다시 내 곁에 못 올 거란 걸 알며
힘들겠지만 난 아직 남은 네게 기도 해줄게

 

 

 

1995년에 발매된 4번째 앨범 dear 에서는 김원준이 작곡한 넌 내꺼 라는 곡이 타이틀로 히트를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더 좋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원준이 부르는 댄스곡보다는

김원준의 목소리는 밴드 사운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이 곡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 김원준 - show (1996) (작사・작곡 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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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show 룰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가는 거야
난 알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내 주위를 스쳐간 그 누군가 말했지
우리네 화려한 인생은 일 막의 쑈와 같다고
커튼이 내려진 텅 빈 무대 뒤켠에
오늘도 또 하루를 사는 내가 있는 거야

 

날 지켜봐 줘 넌 모르는 멋진 내 모습을
늘 가려졌던 거야 이젠 너에게 보여줄게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show 룰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난 알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너와 함께

 

늘 기울어져 너를 위해 부르던 노래는
늘 묻혀왔던 거야 이제 너에게 들려줄게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show 룰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난 알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영원히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show 룰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난 알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너와 함께

 

 

 

5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인 show 입니다.

이 곡은 무려 김동률 님께서 곡을 써주셨습니다.

후에 김장훈도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르게 되죠.

 

이 곡까지는 김원준은 계속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 이후로도 많은 앨범들을 내게 되지만

점점 예전만큼의 히트는 치지 못하고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활동을 이어오게 됩니다.

저도 사실 6집 앨범까지는 구입을 했지만, 그 후의 김원준의 곡을 잘 모릅니다.

 

저는 사실 김원준을 잊었다기보다는..

이 시기쯤에 외국 음악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외국 음악만 찾아 듣던 시기라..

국내 음악을 거의 듣지 않고 살았었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겠지만
어디든지 오르막 길이 있으면 반대의 길도 있잖아요.
2000년대 초반부터 제가 공백 아닌 공백이 생기기 시작했죠.
2002년 월드컵 땐가? 그때부터는 방송 활동을 거의 안 했어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원준 편 인터뷰 중에서..

 

 

 

 

 

 

♬ VEIL - First (2006) (작곡 V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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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welcome, welcome~
to a wonderful world of
V.E.I to the L~ you see~
there are so much love in
in this world that we would like to share with y'all
we gonna have ourself a good time


Baby(baby) 들리니 나의 노래가
Lady(lady) 보고 있니 나의 눈빛을
My baby(my baby) 느끼니 나의 심장이
누가 뭐라 해도 난 단지 나일뿐야
Baby(baby) 내 마음속의 내 Melody
Lady(lady) 내 머릿속의 내 Memory
My baby(come on baby) 내 손안에 나의 Microphone
그게 바로 나의 생명 wow (My Fantasy)


(hey) 다 소릴 질러
더 높이 뛰어
다 주문을 외쳐~ 외쳐~
(hey) You see There are so much love in this World
(yeah) 자 하나 되어~


처음이야 First~ (this is our first)
이 노래를 Shout~ (get on up and shout)
저 하늘 Fly 그리고 never ending~ (fly high to the sky)
승리의 V~ (V)
영원함의 E~ (영원한 E)
나만의 I 그리고 사랑의 L~ (Kiss the sky high)


U gotta Feel~
세상에게 Kiss~
세상은 나를 위해 있는 거야~
U make it Real~
인생이란 Show~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이야 Hey~

Baby(baby) 내 마음속의 내 Melody
Lady(lady) 내 머릿속의 내 Memory
My baby(come on baby) 내 손안에 나의 Microphone
그게 바로 나의 생명 wow (My Fantasy)


(hey) 다 소릴 질러
더 높이 뛰어
다 주문을 외쳐~ 외쳐~
(hey) You see There are so much love in this World
(yeah) 자 하나 되어~


처음이야 First~ (this is our first)
이 노래를 Shout~ (get on up and shout)
저 하늘 Fly 그리고 never ending~ (fly high to the sky)
승리의 V~ (V)
영원함의 E~ (영원한 E)
나만의 I 그리고 사랑의 L~ (Kiss the sky high)


U gotta Feel~
세상에게 Kiss~
세상은 나를 위해 있는 거야~
U make it Real~
인생이란 Show~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이야 Hey~

U gotta Feel~
세상에게 Kiss~
세상은 나를 위해 있는 거야~
U make it Real~
인생이란 Show~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이야 Hey~


U gotta Feel~ (Feel it now)
세상에게 Kiss~ (hoo)
세상은 나를 위해 있는 거야~ (yeah, yeah)
U make it Real~ (Real)
인생이란 Show~ (Show)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이야(Ho) Hey~

 

 

 

그러다가 우연히 그 옛날에 좋아했던 김원준이 베일이라는 밴드로 컴백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냉큼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다 들어본 결과.. 대만족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있는 위의 곡 말고도,

Special

Magic In The World

이유

Chemistry

연극은 끝났다

라는 곡들을 추천합니다.

 

 

 

 

 

 

♬ VEIL - RADIO (2007) (작곡 V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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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V E I to the L
우린 이미 Legendary Various Elements in Life
you see One of the most important elements
in my life is definitely the music
and I'll tell you why check it out

 

난 작고 낡은 Radio
내 얘기에 끌려서
울고 웃어주던 네가 그리워
Hey guess I gotta get my radio
Now I'm turning on my radio
Oh 난 값싼 고물 Radio
내 노래에 취해서

따라 불러주던 너는 어디에
언제라도

 

너의 사랑 이야기가 끝나도
세상에 너를 위한 사람 하나 없어도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혹시라도
즐겨 듣던 그 노래가 나오면
우연히 어디선가 너의 이름 들리면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내가 있잖아

This music's bumping like my heartbeat
내 심장을 뛰게 해준 생명의 빛

운명적인 만남 I call it fate
이런 나를 받아준 You're my soulmate
너는 내꺼 Never let go
You're the love of my life
I've never had well I guess so
feel it through the radio
노래는 내 귀로 주파수를 타고
이런 내 맘을 전해줘


Oh 난 작고 낡은 Radio
오래된 연인처럼

싫증난 거라면 이건 알아줘
언제라도


왈칵 울어버리고 싶을 때도
세상의 모든 아픔 너의 것만 같아도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혹시라도
즐겨 듣던 그 노래가 나오면
우연히 어디선가 너의 이름 들리면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내가 있잖아

하루하루 잊혀져간 Melody
그렇게 하나 둘씩 멀어져 간 Memory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혹시라도
즐겨 듣던 그 노래가 나오면
우연히 어디선가 너의 이름 들리면
4u & me love you 기억해줘

Huh Huh Huh 내가 있잖아


I feel real good
take it away sing it
Hey How
It's 4u & Me Love U Love me
Oh you gotta love this song
It's finally getting back to ya
you know what
I'll see you there

 

 

 

두 번째로 나온 베일의 앨범 VEIL1.5 LESSON 01 VARIOUS ELEMENTS IN LIFE MAXIMUM SINGLE

이건 전의 앨범보다 더 좋았습니다.

RADIO 라는 이 타이틀 곡의 기타 연주부터가 너무 제 취향이라서..

이 앨범도 구입해서 한참을 들었었지요.

 

 

 

 

 

 

♬ VEIL - 모두 잠든 후에 (2007)

 

 

 

특히 마지막 트랙에는 이렇게

김원준을 1집 때부터 좋아해온 팬들을 위한 선물처럼 느껴지는 '모두 잠든 후에'의 리메이크 버전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밴드로 계속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가면 갈수록 아이돌 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의 가요계 안에서는 크게 알려지지는 못하고 조용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활동해주면서 예전의 김원준의 음악적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지금은 오히려 더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김원준이 너무 고맙습니다. u_u

제가 올린 음악은 2007년까지의 음악이지만 VEIL은 지금도 꾸준히 음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김원준은 2014년에 14살 연하의 검사와 전격 결혼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후에 딸아이를 낳고 육아도 함께 하면서

지금은 뮤지션이자 대학교 교수로서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살고 있으니 잘 모르시는 분들은 김원준이 대중들에게 잊혀지기만 했을 뿐

계속 잘 살아왔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에게도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겪은 빚이라는 것이 생기고요.
어느 순간 딱 보니까 '아, 심각하구나, 이게..'

 

그래서 부도가 난 거죠.
제가 막 숨이 탁탁 막히는 거예요.
안 해본 거니까, 안 겪어본 거니까..
막 돈 달라고 전화 오고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은행 갔더니 저는 이제 신용 불량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거고..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내가 돈을 갚아서 이걸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연락 안 하던 옛날 매니저들한테 연락해서
'저 일 할건데.. 행사를 해야겠습니다' 그랬더니
'너 떠날 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연락해?'

'쇼'라는 음악이 힘차고 밝잖아요.
대형마트 공연을 갔는데, 무대가 딱 있는데, 관객들이 별로 없는 거예요.
근데 그 노래를 대낮에 부르는데,
선글라스를 끼고 노래를 부르는데,
사은품 행사를 하는 거예요, 옆에서.
저에게는 관심이 없고 사은품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는데
손으로 셀만큼의 인원이 있는 거예요.
근데 '쇼'라는 노래를 그렇게 많이 불렀는데 그런 무대에서 부르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선글라스를 중간에 벗는 저의 추임새가 있는데 못 벗겠는 거예요.
'쇼'라는 노래를 노래가 끝날 때까지 눈을 질끈 감고 불렀어요.
이 분위기를 못 이겨내겠더라고요.
그리고서 차를 타고 올라오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원준 편 인터뷰 중에서..

 

 

 

그 무렵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만난 또 다른 길이 교수였습니다.

예전처럼 다시 유명해지면서 그만큼 많은 곡들을 쓰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뭐 어쨌든 앞으로는 크게 위기가 오는 일 없이..

꾸준히 음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뮤지션 중에 한 명이었던 김원준의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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