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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xhere
이전의 포스팅
전의 포스팅에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개인 레슨과 학원을 다니는 것 중에서 뭐가 좋을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의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제가 기타를 연주하기 때문에 제목에는 기타 레슨이라고 적었지만,
모든 악기에 다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방식의 레슨이 좋은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레슨 장소
학원이라면 당연히 학원에서 레슨을 받습니다.
그런데 개인 레슨이라면 장소가 둘로 나뉩니다.
강사의 개인 작업실, 혹은 레슨생의 집으로 방문 레슨을 합니다.
방문 레슨의 경우는 10대 자녀에게 기타를 가르칠 경우,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정말 이보다 더 좋고, 편하고, 안전할 수가 없죠.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아직 성인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사고 걱정도 없고,
엄마가 집에 있을 때 레슨을 받으니, 뭔가 더 안심이 되죠.
물론 성인이라도 학원까지 왔다 갔다 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방문 레슨이 좋습니다.
참고로
학원을 다니는 거나, 개인 레슨 강사의 작업실로 직접 가는 거나, 둘 다 이동이 필요한데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고 개인 레슨을 받는 이유는 대충 이런 이유들이 있습니다.
- 강사가 알려진 사람이라 본인이 직접 찾아가서
- 학원 강사가 봐주는 것보다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꼼꼼하게 봐주니까
-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두 번째의 '학원 강사가 봐주는 것보다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꼼꼼하게 봐주니까' 를 보고,
그럼 학원 강사는 레슨을 대충 해주는 거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당연히 그런 뜻은 아니고,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이전의 포스팅인 '기타 학원, 좋은 기타 학원이란..?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좋을까요?' 에도 적었듯이
학원의 레슨시간은 강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장님께서 마음대로 정하십니다.
주 2회 30분씩.. 이라던지, 주 1회뿐인데도 30분이라던지..
주1회 한 시간 레슨인 학원을 찾으시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뒤 타임에 학생이 또 있어서 레슨을 딱 정해진 시간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하다 보니 좀 길어져서 1시간 10분, 1시간 20분.. 이렇게 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개인 레슨은 레슨비를 100% 다 강사가 가지는 것이니 아무래도 강사의 입장에서도 더 잘해주고 싶고,
학원에서 하는 것보다 더 신경을 쓰게 되죠. 어쩔 수 없습니다. 확실히 더 책임지고 신경 써서 봐주게 됩니다.
분위기
제대로 된 학원이고 학생수도 많은 학원이라면, 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강사들이 학생들끼리 붙여줘서 밴드를 만들게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일단 수도권이 아닌 제가 사는 지역에는 그렇게 제대로 된 학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개인 레슨은 오로지 그냥 기타만 죽어라고 배울 뿐입니다.
관계가 돈독해질 사람은 강사뿐입니다.
밴드를 하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관련 사이트에 구인 글을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원래 밴드는 그렇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레슨비
학원과 개인 레슨, 레슨비의 차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전의 포스팅에서 제가 사는 지역 기준으로 적당한 레슨비가 10~15만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개인 레슨도 그 정도 합니다.
정말 실력이 아주 좋거나 잘 알려진 유명인에게 레슨을 받는다면 당연히 더 비싸질 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기타를 처음 배우는 것이더라도 자기 기타는 준비가 된 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기타가 없는 채로 학원에 있는 기타만 치면서도 잘 치는 사람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기타를 배우는게 맞는 건지.. 소질이 있는 건지 궁금하니 악기를 사지 않고 먼저 배워보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학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에 있는 기타들 상태가 멀쩡하다면 말이죠.
하지만 절대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은 사람
- 강사와 1대 1은 뭔가 불안하고 학원이라는 장소와 원장님이라는 분도 있었으면 하는 분
- 혹시 학원을 통해 생길 인연을 기대하시는 분
본인의 기타는 없이 일단 학원에 있는 기타로 배워보고 싶으신 분
개인 레슨을 하는 것이 좋은 사람
- 이동하는 것이 힘드신 분, 강사가 직접 와주셨으면 하는 분
- 강사에게 이것저것 뽑아먹고 싶으신 분, 강사가 본인에게 더 애정을 쏟아줬으면 하는 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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