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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 mystee/연예

싱어게인 66호 가수 문혜원의 통편집에 대한 나의 생각

by mystee 2020. 12. 3. 00:41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는 포스팅에는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 BIURET - Violet (2007)

 

 

 

문혜원이 통편집됐다

 

이 글은 그냥 작성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jtbc 싱어게인에서 문혜원의 방송 분량은 나오지도 않은 채로 경연이 다 끝나버렸는데도 문혜원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나의 블로그로 들어오는 나 같은 팬분들이 보여서 글을 작성한다.

 

jtbc 싱어게인이 3회까지 방송되었고, 1라운드의 경연이 모두 종료되었다고 알렸지만,

내가 기다렸던 뷰렛의 보컬 문혜원의 모습은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통편집이 된 것이었다.

예고편에서 잠깐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낚시성 예고편이었던 것이다.

 

 

 

본방을 지켜보면서 점점 불안했던 마음

 

 

문혜원 문정후, 그리고 뷰렛과 디비딥밴드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의 포스팅에는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

mystee.tistory.com

3주 전, jtbc 싱어게인의 방송이 시작하기 전에 싱어게인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었다.

거기서 출연할 가수들의 사진들을 보면서 문혜원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리고 위의 글을 작성했었다.

 

그 후, 싱어게인의 방송을 1회만 보고도 솔직히 문혜원이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요주의 인물은 리액션도 카메라로 자주 비추는 법인데, 문혜원은 리액션을 하는 모습조차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회 방송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회가 거듭해갈수록 대단한 출연자들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문혜원은 화면 속에서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이때부터 왠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랬다. 문혜원은 솔로 가수이기보다는 밴드 뷰렛의 보컬로 인기를 얻어왔다.

무대 위에서 마치 신들린 듯한, 접신이라도 한 것 같은 모습은 밴드 음악에 어울리는 퍼포먼스였고,

강렬한 사운드로 연주하는 밴드의 멤버들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어야 나오는 그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싱어게인이 회를 거듭할수록 어떤 성격의 경연인지, 어떤 유형의 참가자가 좋은 평을 받는지가 점점 뚜렷해져가는데, 밴드 뷰렛 보컬의 문혜원은 점점 싱어게인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솔로로 출전하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을 준비해왔겠지..'. '밴드 없이 혼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문혜원은 어떤 선곡으로 어떤 노래를 부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회 방송이 끝나고 3회 예고편이 나올 때 문혜원의 모습이 잠깐 나왔다.

밴드 활동 때 해오던 그런 접신을 한 것처럼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1회 때에도 2회 때에도.. 지나가는 화면에 잠깐 찍히는 모습 말고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3회 예고편에서 그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에는 솔직히 거의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

사운드로도 비주얼로도 받쳐주는 밴드의 멤버들이 없는데 혼자서 그렇게 노래를 하면.. 심사위원들에게 와 닿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문혜원은 통편집이 된 채로 그냥 떨어졌다.

싱어게인 제작진들도 문혜원의 보호를 위해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떨어지는 문혜원의 모습은 아예 통편집으로 잘라버린 게 아닌가 싶다. 완전 무명도 아니고, 나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지도를 쌓아온 사람이니까.

 

 

 

 

 

 

하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

 

문혜원은 작전을 잘못 짰고, 선곡에 실패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어떤 곡을 불렀는지 조차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게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몇 년 전, SBS 케이팝스타에서 유희열이 심사위원을 하고 있을 때, 지금은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 된 이진아에게 그런 말을 했다.

떨어지더라도 본인이 잘하는 걸 하고 떨어져야 하지 않냐고.. 이건 지금 경연이라고..

그 말대로 문혜원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들고 나온 거고, 싱어게인은 그런 장르의 음악을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던 것뿐이다.

그럴 거면 예고편에서도 그런 낚시성 편집은 없었어야 하지 않냐는 아쉬움은 조금 있다.

그거 때문에 3회에서는 정말 나오는 건가 싶어서 계속 본방 사수를 하고 있었으니까..

(이제 본방 안 챙겨본다.. ㅠ_ㅠ 일찍 잘 거야..)

 

어쨌든 문혜원의 방송 분량은 전혀 볼 수 없었던, 팬으로서 허무했던 싱어게인이었지만,

문혜원이 그런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것이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다고 본다.

기회가 있으면 도전을 해보는 것이 당연한 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다만, 큰 용기를 내고 도전을 했을 텐데, 혹시라도 상처만은 받지 않았었기를 하는 마음이다.

 

 

 

 

 

 

♬ BIURET - Everything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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