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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끄적끄적

광주광역시 평범한 마을의 심오한 벽화와 골목

by mystee 2021. 10. 2. 03:24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광주의 어느 한 평범한 동네의 벽화와 골목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양림동의 펭귄마을이나 양동의 청춘발산마을 같은.. 예쁘게 꾸며진,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핫플레이스가 아닌, 정말 평범한 골목과 벽화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최소 3곳 이상은 소개하고 싶었지만.. 오늘 소개하는 곳들은 뭔가 특이점이 온 골목과 벽화들이라.. 딱 두 동네만 소개해보겠습니다.

 

 

 

광주 남구 서동의 골목과 벽화

 

2018년 1월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음.. 연식이 꽤 되어 보이는 어느 건물의 3층 벽에 문이 달려있습니다..

무슨 용도의 문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019년 6월, 같은 서동이지만 첫 사진과는 거리가 꽤 떨어진 어느 골목을 지나다가 찍은 문입니다.

감각적인 원색의 노란 문과 '개조심 있습니다'라는 글을 보고 찍었습니다.

 

 

 

노란 문을 찍었던 날에 같이 찍은 벽화입니다.

우왕굳.. 뭔가 평범하지 않습니다.

꽃에 물을 주는 할머니께서 화난 것 같은 눈 모양을 하시고, 눈동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엄지척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특이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2017년 6월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가장 과거에 찍은 사진이지만, 3층에 있는 문 사진보다는 '개조심'과 벽화가 있던 곳과 더 가까운 곳이라서 마지막에 보여드립니다.

 

금롱화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화실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1층은 일단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요즘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예전 건축 방식에 감탄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나도 찍으라는 듯이 갑자기 나타난 녀석.. 모델의 피가 흐르는 길고양이였습니다.

 

 

 

 

광주 남구 임암동의 벽화

 

 

 

럴수럴수 이럴 수가?

보자마자 정신이 아득해지는 벽화였습니다.

뭔가 중국의 짝퉁 캐릭터를 보는 느낌입니다.

한집의 벽만 이런 것이 아니라 이런 카카오 프렌즈 짝퉁 캐릭터들이 연속으로 계속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봉사활동처럼 와서 그려준 것이 아닌가 싶은데...

제가 집주인이라면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하거나.. 다음 날 우리 집 담벼락만 페인트로 덮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벽에 '궁금해??' 라고 쓰여있습니다.

네, 누가 그려준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u_u

(초등학생 어린아이들이 그려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림의 크기를 봐서는 그래도 성인이 그리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광주의 두 동네의 평범하지 않은 벽화들과 골목의 풍경들을 소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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