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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끄적끄적

블로그의 장단점, 블로그 운영한지 3년째, 무엇이 달라졌는가?

by mystee 2022. 9. 12. 00:17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2015년 10월에 만들어두고 거의 방치만 해두다가 제대로 블로그를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딱 3년 전인 2019년 8월부터였습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어쨌든 블로그를 제대로 관리하기 시작한지 3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오늘은 블로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내 삶에 뭔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블로그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최근의 블로그 하루 방문수와 수익(자세히는 안 알려드립니다) 등을 간단히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부터 정리하는 이야기들은 블로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경우입니다.

블로그를 돈벌이 수단으로서만 접근을 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의 글을 훔쳐오고 짜집기를 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장점

 

일단 운영하는 블로그의 주제가 무엇이 되었든 글을 쓰는 실력이 조금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자주 쓴다면, 글을 써갈수록 점점 보다 더 알기 쉽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일기 같은 글을 써도 읽는 사람이 나의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나의 여러가지 기록이 남습니다.

내가 어느 시기에 무얼 했었는지도 찾아볼 수 있고, 내가 올린 정보성 글이 나에게 다시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예를 들면 1년마다 한 번씩 오는 자동차 보험 갱신 방법이나 내가 뭔가 셀프로 수리한 내용의 글을 다시 보면서 똑같은 수리를 할 때 등등), 이렇게 내가 예전에 남겨둔 정보가 나 자신에게도 다시 필요한 상황이 올 때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큰 수익은 아니지만, 웬만한 적금의 이자보다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건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단점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가 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

가끔 블로그가 저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는데, 내가 작성한 글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내가 쓴 글을 그대로 가져가서 자기 블로그에 올려놔서, 검색사이트에서 나보다 상단에 링크된 사람이 있기도 했고, 내가 쓴 글을 그대로 훔쳐가서 그걸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한 사람들도 여럿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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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할 때마다 신고해서 글을 삭제시키고 유튜브 영상들도 여럿 삭제시키고, 어떤 유튜브 채널은 폐쇄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내가 힘들게 쓴 글을 손쉽게 훔쳐가서 자신의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순간들이 옵니다.

이런 때마다 인류애가 사라지면서 '더이상 남들에게 도움을 줄만한 글은 쓰지 말고, 그냥 일기나 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블로그 운영의 또 다른 단점이라면 글을 꾸준하게 올리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점이 스트레스가 되는 때도 오고, 이로 인해 블태기(블로그 권태기)가 오기도 합니다.

보통 블로그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글을 올리는 요일을 정해놓거나 무조건 하루에 하나씩은 글을 써서 올리는데, 그러려면 글을 쓸 소재가 넘쳐나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자신의 오프라인 생활이 바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수익에 관한 이야기인데, 본인이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그 수익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칠 때가 많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면서 그 노하우들을 알려주는 책이나 유튜브 채널들도 웬만한건 다 봤는데..

그런 방법들은 제 기준에서는 그냥 컴퓨터 앞에서 하는 노동이나 다름 없어보였습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검색사이트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본인의 관심사도 아닌 돈이 되는 키워드를 골라서 글을 써야 하고, 또 자신의 머릿속에서는 나올 내용이 없으니까 남의 글들을 이것저것 가져와서 교묘하게 짜집기를 해야 하고..

제 생각에는 그런 식으로 블로그 할 사람들은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에게 온 변화

 

블로거도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크리에이터인지라.. 나름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일단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책들도 많이 봤고, 글 잘 쓰는 방법에 관한 책들도 읽었고, 그 외 여러 가지 자기계발서, 언젠가 제가 다루고 싶은 콘텐츠인 여행과 관련된 책들도 참 많이 읽었습니다.

 

또 다른 공부라면,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코딩에 관심이 많았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코딩에 더더욱 관심이 커져서 지금도 계속 코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딩에 더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서 도서관에는 예전만큼 자주는 못 가고 있네요.

 

한마디로 블로그를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고, 자기계발을 하게 됩니다.

물론 블로그를 돈벌이로만 이용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블로그의 바뀐 점

 

처음 블로그를 했을 때와 지금의 바뀐 점이라면..

뭐.. 블로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와 수익 등이 있을 건데, 그건 따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개인적인 블로그 운영의 변화라면, 예전에는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심지어 하루에 최대 4~5개의 글을 썼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에는 지금보다 시간이 많았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합니다.

1일 1포스팅에서 나중에는 일주일에 4번을 쓰다가, 그게 3번으로 줄고, 지금은 일주일에 글을 한 번만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 스킨 변경 후기 (feat. 2년 넘게 사용하던 스킨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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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에 변화를 준 적도 있었네요.

 

 

 

최근의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

 

 

어제는 처음으로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 100명 넘긴 날~

어젯밤 자정을 넘기자마자 티스토리 어플로 캡처한 사진입니다. 어제는 여유 시간이 많았던 날이라 유난히 포스팅을 많이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블로그를 처음 만든지 4년 만에.. 다시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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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블로그에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은 것도 기념을 하며 이렇게 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몇 달 전부터 블로그의 하루 방문수가 1,00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미지 속의 오늘 방문수 910명은 15시 59분 기준입니다.)

최근에는 8월 22일 하루에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2,618명이 온 적도 있었네요.

예전보다 글은 덜 쓰고 있는데, 그동안의 쌓인 글들 덕분에 방문자 수는 더 늘어났습니다.

 

 

 

 

최근의 블로그 수익

 

방문자 수는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수익이 드라마틱하게 많이 오른 건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수익이냐면, 아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웬만한 적금통장의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제가 블로그로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은,

6천만 원을 정기예탁금으로 1년을 맡겨두고 받을 수 있는 이자와 비슷한 수익을 벌고 있습니다.

 

예전에 1일 1포스팅을 하던 시절에는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비해서 수익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애초에 돈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그냥 하고 싶어서 했던 거였기 때문에 계속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의 글만 쓰는 지금은 투자하는 시간에 대비해서 잘 벌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블로그를 해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까 그것만을 위해서 블로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도용하면서 남들에게 피해만 주다가 어차피 중도 포기할 가능성도 높고, 자칫 잘못하면 본인 스스로가 본인을 망치는, 기레기 짓이나 하는 쓰레기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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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인간쓰레기들이 블로그를 하면서 무슨 짓들을 하는지는 이 글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고, 못 벌어도 재밌을 것 같다. 글을 써보고 싶다.',

'남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런 분들이라면은 정말 추천합니다.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있겠지만, 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쓴 글이 본인에게도 공부가 되며 이롭게 작용할 겁니다.

 

 

 

2022. 09. 06. 전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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