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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느낌이 나는 K-Pop 곡 추천

by mystee 2023. 6. 5. 00:48

 


 

국내 가요 K-Pop 곡들 중에서 곡의 장르가 재즈에 가까운 곡들을 다섯 곡 추천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트 주제는 '유입 경로'를 통해서 힌트를 얻어서 작성합니다.

('유입 경로'는 블로그 방문자들이 어떤 검색어를 통해 나의 블로그로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 관리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어떤 분께서 '재즈 느낌 k pop'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다가 저의 블로그에 들어오셨더군요.

제 블로그에는 다른 여러 가지 음악들을 추천하는 포스트들은 있지만, 재즈 느낌이 나는 K팝 음악은 올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또 똑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하실 분을 위해서 글을 써봅니다.

 

 

 

윤종신 -  내 소중한 사람에게

 

♬ 윤종신 - 내 소중한 사람에게 (1993) (작사 윤종신・작곡 김형석)

 

 

 

처음 다가오던 긴장한 듯 표정만 봐도
얘가 나를 사랑한단 느낌 쉽게 느꼈었지
더군다나 내게 과분한 아름다운 모습
그때는 행복했었지 Do you love me?

 

문득 느껴졌지 그녀에게 빠져 버린걸
나는 애써 그런 감정 숨기려고 태연했지
그렇지만 이젠 그대가 지쳐버렸나봐
늦어 버린건 아닐까 Do you love me?

 

매달리지 말라던 친구들의 충고 자존심만 생각하며 따랐지만
하지만 생각해봐
나보다 잘난 그녀는
자존심이 없어 사랑한다 자신있게 말했겠니

 

그리 지쳐있지 않길 바래 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알아 귀한 것은 더 소중히 보듬어야 한다는 걸
늦지 않았음을 바라며 물을께
아직도 Do you love me?

 

매달리지 말라던 친구들의 충고 자존심만 생각하며 따랐지만
하지만 생각해봐
나보다 잘난 그녀는
자존심이 없어 사랑한다 자신있게 말했겠니

 

그리 지쳐있지 않길 바래 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알아 귀한 것은 더 소중히 보듬어야 한다는 걸
늦지 않았음을 바라며 물을께
아직도 Do you love me?
Do you love me?
Do you love me?

 

 

 

첫 번째 K-Pop 재즈 추천곡은 윤종신 님의 3집 앨범, THE NATURAL의 3번 트랙, '내 소중한 사람에게'입니다.

가사는 윤종신 님이 직접 쓰셨고, 작곡은 가요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OST도 많이 쓰신 천재 작곡가 김형석 님께서 하셨습니다.

 

쓸데없는 개인적인 TMI이지만,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5학년)

한 번도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지만 헉 소리 나게 예쁜 여자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예쁜 애였고, 공부도 잘했고, 인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애의 친구들이 "쟤가 너 좋아한다"고 알려주더라고요.

 

그 어린 나이에 나름 사귄답시고 편지만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애는 적극적인 편이었어서 만나서 놀려고 몇번 시도했었는데..

너무 수줍고 서툴러서 마음과는 반대로 행동했던 바보 같았던 저 때문에 여자애에게 상처만 주다가 끝났던 기억이 있네요.

 

그 시절에 좋아했었던 뮤지션 중에 한 명이 윤종신 님이었고, 이 곡의 가사가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자주 듣고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타이틀 곡도 아닌데 너무 좋아했던, 타이틀 곡보다 더 좋아했던 곡이었습니다.

 

뭔가 위의 TMI가 다 써놓고 보니 은근 제 자랑 같은 느낌도 들지만...

이미 길게 쓴 거 지우기도 뭐하고.. 저의 추억이기도 하니 그냥 그대로 두겠습니다.. u_u

 

 

 

 

신승훈 - I Love You

 

♬ 신승훈 - I Love You (1996) (작사・작곡 신승훈)

 

 

 

그대를 사랑하지만
그 말을 할 수 없었죠
사랑이란 짧은 말로 너를 말하기엔
너는 너무 아름다웠기에

 

난 너를 지켜줄꺼야
한번도 슬프지 않게
너에게는 슬픔이란 어울리지 않아
언제나 넌 행복해야만해

 

내겐 아무것도 줄게 없다는 말
더 이상은 하지 말아요
함께 있어주는 그것 만으로도
난 너에게 고마운 마음 뿐인데

 

언제라도 내가 보고 싶을때에는
너의 손끝이 닿는곳에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
그대여 난 정말 오직 그대를 I LOVE YOU

 

내겐 아무것도 줄게 없다는 말
더 이상은 하지 말아요
함께 있어주는 그것 만으로도
난 너에게 고마운 마음 뿐인데

 

언제라도 내가 보고 싶을때에는
너의 손끝이 닿는곳에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
그대여 난 정말 오직 그대를 I LOVE YOU

 

언제라도 내가 보고 싶을때에는
너의 손끝이 닿는곳에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
그대여 난 정말 오직 그대를 I LOVE YOU

 

난 정말 오직 그대를
I LOVE YOU

 

 

 

두 번째로 추천하는 K-Pop 재즈 곡은 신승훈 님의 5집 앨범, 4번 트랙의 I Love You 입니다.

이 곡은 신승훈 님이 직접 작사・작곡을 한 곡이지만, 편곡에 또 김형석 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신승훈 님도 같이 편곡했습니다.)

 

이 곡에 대한 추억은 딱히 없지만, 타이틀 곡도 아닌데 신승훈 5집 앨범의 곡들 중에서 정말 너무 좋아했던 곡이었습니다.

 

 

 

 

재즈 느낌 국내 가요 추천곡, 나머지 3곡

 

나머지 3곡은 이미 예전에 다른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적이 있는 곡들이라서 예전 포스트를 링크시켜 두겠습니다.

 

 

 

김윤아 - 블루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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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김윤아 님의 '블루 크리스마스'가 세 번째 추천곡입니다.

크리스마스 곡들 중에서 유난히 재즈 곡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재즈 곡들 중에서 유난히 크리스마스 곡들이 많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이전에 추천했던 겨울 크리스마스 K-Pop 곡들 중에서 이미 재즈 곡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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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전람회BLUE CHRISTMAS이승환 님의 '크리스마스에는',

이 두곡이 마지막 국내 가요 K-Pop 재즈 추천곡입니다.

(참고로 김윤아 님의 '블루 크리스마스'와 전람회의 'BLUE CHRISTMAS'는 제목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곡입니다.)

 

 

 

처음 추천했던 윤종신 님의 '내 소중한 사람에게'는 느린 템포의 스윙,

그리고 2~4번째 추천 곡들은 재즈 중에서 발라드 쪽에 속하는데,

마지막 추천곡인 이승환 님의 '크리스마스에는'은 곡의 장르가 여러 가지가 퓨전이 되어 있습니다.

스윙의 리듬을 가지고 있으면서 팝 같은 분위기도 나는데,

결정적으로 일렉기타 솔로 때문에 아마도 '재즈 락'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재즈 느낌이 나는 국내 가요, K-Pop 추천곡 다섯 곡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슬슬 여름에 어울리는 재즈 곡을 추천해야 할 타이밍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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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전에 이렇게 두 번이나 여름 재즈곡 추천 글을 두번이나 썼었는데,

곧 세 번째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Photo by israel palacio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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